졸업작품의 장르가 로그라이트라 같은 장르의 게임을 해보면서 팀 구성원 전체가 게임을 분석해보기로 했다. 게임을 하는 건 많았지만, 줄글로 분석하는 적이 많지 않아서 어색하다.
게임 소개
맵을 탐험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몰려오는 많은 적들을 한꺼번에 죽이는 게임. 적을 죽이며 무기와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고 유물을 모아 강해지고, 마을에서 퀘스트를 깨 더 강해질 수 있다.
게임은 RPG, 로그라이크, 액션 어드벤처, 핵 앤 슬래쉬 장르이다.
RPG와 핵 앤 슬래쉬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, 로그라이크 장르는 그다지 주목할만한큼 비중이 큰 요소는 아니었다.
따라서 사실은 로그라이크 게임을 찾는 나에겐 적절하지 않았다.
게임 특징
다양한 캐릭터
게임을 처음 시작하니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었다. 캐릭터를 클릭하면 중앙 상단에 캐릭터에 대한 설명(주로 능력치에 관한)이 뜬다. 유료 캐릭터와 무료 캐릭터가 나누어져있다.
캐릭터는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스킬이 달랐다. 스킬 트리 또한 달라 같은 맵이지만, 여러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다.
스탯과 업그레이드
물리, 마법, 불 등 공격시 들어가는 다양한 데미지가 있다.
따라서 스킬트리를 꾸려갈 때 강화하고 싶은 데미지를 가진 하위 스킬을 전략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. 이는 무기를 선택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됐다. 강화할 데미지가 많은 무기를 선택하고, 재화를 사용해 전략적인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.
재미있었던 점
RPG 요소와 핵앤슬래쉬, 로그라이크 장르를 한 게임에 모두 넣는다면 이도 저도 아닌 게임이 될까 봐 걱정했지만, 생각보다 잘 섞여 각자 다른 느낌의 재미를 만들었다.
RPG
나는 개인적으로 RPG 요소가 재미있었다. 로그라이크 게임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요소라 더 새롭고 재미있었다.
특히 재미있었던 RPG 요소는 퀘스트와 무기 되팔기였다.
퀘스트는 기본적인 수행과 보상의 재미를 주었다. 특히 퀘스트 수행을 위해 전투 중 수집이나 채굴을 하는 것은 전투 이외의 재미를 주었다. 나는 이 RPG 요소가 핵앤슬래쉬 장르의 계속되는 전투의 피곤함을 감소시켜주었다고 생각한다. 흐름이 끊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, 반복되는 전투에 환기를 주었다.
되팔기는 내가 쓸 수 없는 무기를 되팔아 재화를 얻고 내가 사용 가능한 무기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성장하는 재미가 있었다. 사용하지 않는 무기를 되팔아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재화를 모으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.
핵앤슬래쉬
그래도 단연 재미있었던 건 핵앤슬래쉬를 담은 전투이다!
개인적으로 머리를 쓰는 전략 게임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스킬과 평타를 사용해서 많은 적을 죽일 수 있는 요소가 흥미로웠다.
많은 적들을 한꺼번에 죽이는 게임이므로 타격감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다. 따라서 전투가 맛있었다고 해야하나, 기본적인 전투의 재미를 잘 살린 게임이었다.
또, 스킬 위주로 돌아가는 핵앤슬래쉬 게임에다 성장 요소인 RPG 장르를 합치니 게임 실력이 매우 좋지 않더라도 전투를 해서 승리하고 보스를 잡을 수 있어 좋았다. 다시 말해 게임 실력과
불편했던 점
처음 설명이 부족했다. 플레이를 하며 점점 알아가라는 의도일 수도 있지만, 죽으면 어떤 것이 리셋되는지(로그라이크 요소)는 미리 알려주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적의 공격을 인식하기가 약간 어려웠다. 특히 멀티플레이를 할 때 두드러지는 단점이었다. 우리 팀의 공격과 적의 공격의 구분이 어려웠다. 다만, 소울라이크 게임처럼 적의 공격에 매우 집중해야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점은 게임에 큰 불편함은 아니었다.
보스 방에 제한 시간 내 들어가지 못하면, 보스를 클리어하기위해 죽어야 하는 시스템이 정말 불편했다. 게임을 고친다면, 보스 방에 들어갔다면 나오지 못하는 벽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.
로그라이크 태그를 보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아쉬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. 로그라이크 요소는 죽으면 유물을 잃는 것이었지만, 이미 스킬이 세 개가 있어 유물의 유무가 나에겐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. 따라서 로그라이크 특유의 전투의 긴장감이 크게 다가오지 않았던 게 아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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